주목! 강소병의원 | 대전 우리안과병원
노안 라식 수술 특화병원 자리… 서울·부산 등 전국서 벤치마킹

2012년 01월 09일 (월) 10:32:29 정일웅 기자 기자 jiw3061@hanmail.net




눈은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등 사용이 늘면서 현대인의 ‘눈’은 혹사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안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 역시 많아졌다.


민병무 원장
대전 우리안과병원 민병무<사진> 원장은 “40대 이상의 노년층 중 전문직 종사자 혹은 근거리 작업 종사자, 주부들이 시력 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노안 라식은 저하된 시력을 원거리 0.7~1.5, 근거리 0.65~1.0까지 교정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노안클리닉’ 원천의료기술 ‘노인교정술’ 개발자다. 1997년 ‘노안 병인 및 치료법’ 연구를 시작으로 충남대병원 노안센터를 설립한 민 원장은 2003년 M-레이저 노안 수술법을 도입했다. 이어 2005년에는 노안 라식 수술법을 개발해 노안 라식을 보급하고 있다.

우리안과병원은 노안 라식 특화 병원으로 민 원장의 시술을 받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라식, 라섹 수술이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일반화된 시술인 반면 중년층 이상을 대상으로 한 노안 라식의 시초는 민 원장이다.

민 원장은 “젊은 층의 경우 일정 부분 각막을 깎는 (라식, 라섹)시술만으로도 스스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반면 40대 이상의 노년층은 그런 기능이 저하돼 있기 때문에 수술로 초점을 맞춰주는 ‘다초점 라식 수술 기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안 라식의 경우 수술 당시 그 이후 노화까지 대비해 시술하기 때문에 노화가 계속 진행되더라도 큰 차이를 느끼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환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하루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단, 수술 후 안구건조증은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민 원장은 “노안 라식은 수술 후 부작용이 없는 게 장점”이라면서도 “건조한 장소에 장시간 머무를 때는 안구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 안구건조증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눈물 등을 투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 원장의 노안 라식 수술법은 현재 서울과 부산 각 2곳, 광주 1곳 등으로 보급돼 노안 전문안과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중국 등 해외에서도 노안 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 노안 라식 수술법의 해외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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