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대전, 국제 의료관광 거점지로!
[앵커멘트]

의료관광이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지역별로도 이를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을 우리나라 내륙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강은 의료시설, 자연환경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힐링 열풍이 불고 있고, 안과, 치과, 성형, 건강진단 등 불요불급한 치료의 경우 지역과 병원마다 비용 부담은 천차만별입니다.

여기에다 의료시장이 개방되고 수요층이 다변화되면서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의료관광 국제 컨퍼런스'는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의료관광이 가장 부가가치가 높아 다른 어떤 마이스(MICE)와 관련해서 오는 일반 관광객들 보다도 그 어떤 지출이라든지 이런 것이 높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써 각광을 받게될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커 나왔던 의료관광산업을 대전을 중심으로 한 내륙권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윤태희,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대전의 성형과 피부, 안과, 한방센터 등 특화병원을 중심으로 우리 특화된 대전의료관광을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전 의료관광 국제컨퍼런스는 내륙권 의료관광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전지역의 특화된 병원과 의료시설 등을 활용하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 국가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민병무, 안과 원장]
"한국 의료기술이 전 세계 최고의 수준이고, 그에 반해서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몇십억의 인구의 나라들은 아직 의료 수준이 경제발전은 됐지만 의료수준이 낮기 때문에 그 수요가 상당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인삼의 주산지 금산을 연계한 다양한 건강 이벤트 등 의료관광 산업의 인프라가 그 어느 곳보다도 풍부한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온천과 병원, 호텔 등을 연계한 의료휴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덕연구개발특구 첨단의료기기 산업을 연계할 경우 의료시장 개방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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