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안구건조증과 눈부심, 빛번짐…각막형태교정술로 완치할 수 있어
2019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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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신문=김인철 기자) 뉴욕 타임스는 작년 6월, 미국에서 라식, 라섹 후 20%의 시력 교정자에게서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고, 수술한 지 1년 후에도 빛번짐에 의해 야간운전이 불편한 경우가 20%라는 기사를 저명한 학술지에 실린 논문들을 근거로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심한 안구 건조증과 빛번짐으로 인해 생활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 증상은 라식, 라섹 수술 후보다는 노안백내장 수술 후에 더 많은 비율로 나타나는데, 원인은 노안 인공수정체의 독특한 디자인과 각막두께 불균형 때문이다.



단순 안구 건조증의 경우, 대개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인공눈물을 점안하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주면 회복이 된다.

그러나,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에서 각막의 두께가 고르지 않은 경우엔, 인공 눈물을 점안해도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유는, 각막이 돌출된 곳의 눈물이 쉽게 마르기 때문이다.

각막에 마른 부분이 생기면 시야는 더욱 흐려지며, 빛의 굴절이 불규칙해짐으로써 이미지가 겹치는 복시 또는 혼란시, 눈부심, 빛번짐 등이 발생한다. 게다가, 각막의 안쪽 면에 불규칙한 곡률이 있는 경우엔 시력의 결함은 더욱 커진다.

위와 같은 증상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는 30대 중반 이후부터 심해진다. 특히, 각막의 편심부가 돌출되는 원추각막의 경우엔 각막의 두께 차로 인한 왜곡이 극심한 경우로써, 기존에 실행되는 원추각막의 돌출만을 지연시키는 치료법만으로는 시력 불편을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꼭 왜곡된 각막형태 자체를 개선시키며 각막의 돌출을 지연시키는 치료를 병행해 받아야 한다.

사실 최근까지는, 각막의 나쁜 형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단지 인공눈물을 처방하는 건조증 치료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지금은 각막의 두께 편차를 해소시키는 각막 형태의 개선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앞으로는 빛번짐 눈부심 흐린시력 같은 시력장애와 함께 심한 안구 건조증을 다스릴 수 있는 치료도 가능하게 되었다.

각막형태교정술의 권위자인 대전 우리안과의원 민병무 원장은 이 기술은 그 동안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위와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받던 시력 불편자들의 삶을 바꿔 줄 수 있는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출처: 우리안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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