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무 원장, SCI 저널 6월호에 교신저자로 논문 발표
입력 2020-06-24 15:46

민병무 우리안과 원장이 NATURE소속의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 SCI저널) 2020년 6월호에 ‘기존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레이저 비대칭 각막절삭술(Laser Asymmetric Keratectomy, LAK)’ 라는 제목으로,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수술법은 비대칭인 각막들을 비대칭으로 절삭해 대칭각막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에 원추각막이나 각종 안과적 수술 후 비대칭각막으로 인한 시력이상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각막을 대칭으로 만들어 줘 선명한 시력을 갖게 해 준다.

출간된 논문은 비대칭 각막인 환자에서 라식 수술만 시행한 그룹과, 라식과 동시에 LAK 수술을 함께 시행한 그룹의 1년 후 수술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근시퇴행이 약 13% 발생한 일반라식군에 비해 LAK을 함께 시행한 군의 근시퇴행은 0%였으며, 각막 형태가 좋아 빛번짐이 거의 없고 수술 후 시력이 우수하며, 따라서 수술효율지수(efficiency index)가 우수한 것이 밝혀졌다.

논문에서 설명한 LAK수술은 수술 전 환자의 각막 형태를 파악하여 굴절도수와 각막 비대칭을 동시에 교정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각종 안과적 수술 후 시력이상증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현재 시력이상증으로 고통받는 눈을 정상으로 만들어 주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는 보건산업진흥원의 혁신창업맴버스에 소속된 웰씨(WellC)의 독점 기술로,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 특허 승인을 받고 2019년 보건산업 진흥원의 시제품 지원사업 및 2020년 중소의료기기업 시장진입 단계별 규제극복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치료기기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민병무 우리안과 원장은 “이젠 라식, 라섹과 노안백내장, 녹내장 수술을 한 후 교정시력이 안 나오는 경우, 빛번짐 및 흐린 시력이 있는 경우, 심한 각막건조증이 있고 각막이 얇아 선명한 시력을 갖지 못하는 원추각막 환자의 경우 등 불규칙난시로 RGP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대다수 분을 치료해 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kimsoyeon@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