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수술을 위한 각막형태분석장비가 식약처 승인을 받게 되었다.

그 동안 백내장 외로는 이로 인한 부작용 치료에 대해 의료 실손 처리가 되지 않아, 비용적인 부담이 컸으나, 해당 장비는 노안 백내장, 노안 라식 부작용 수술에 대한 의료실손보험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LAK(laser asymmetric keratectomy)는 각막을 두꺼운 부위만 선택적으로 비대칭으로 깎아 중심점대칭 형태의 각막을 만드는 각막생체역학적 환자 맞춤형 치료기술이다. 기본적으로 라식, 백내장, 녹내장 같은 각종 안과 수술 후 발생하는 부작용은 주로 각막의 불균형으로 인한 나쁜 각막형태로 기인된다. 이를 해결하려면 각막형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비전업(Vision Up)이라는 안과영상 치료계획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20여년간 개발기간을 걸쳐 완성되었다. 민병무 원장(대전우리안과의원) 등에 의해 2015년부터 임상에 적용되어 좋은 수술결과를 확보했고, 오는 2021년 6월 1일 자로 식약처 허가를 받게 되었다. 치료기술로써 각종 민간보험치료 적용을 통해 환자의 치료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국내 유한회사 웰씨(WellC)가 개발 후 한국, 일본, 미국, 유럽, 중국의 특허를 획득한 독점기술이다. 민병무 원장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임상에 적용, SCI저널에 3편을 게재했으며, 최근에는 저명한 국제안과 학술지인 ‘Clinical Ophthalmology’ 4월 호에 라식 라섹 수술후 빛번짐 근시퇴행 눈건조증 등 부작용 사례에서, 근시퇴행교정은 물론 각막형태 불균형까지 동시에 개선시킨 LAK수술 결과를 보고했다.

민병무 원장은 “계속해서 이 기술을 노안 백내장, 녹내장 수술 후 발생된 시력이상 및 초기 원추각막 치료 및 각막 불규칙 난시 치료를 위해 임상에 적용 중이며, 치료결과는 학술논문으로 제출해 전 세계 안과에 락수술법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양안 1,000만원 정도 고가의 의료기술로써,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각종 민간보험 혜택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치료받을 환자 분들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