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K수술 원리. 불균형각막(a)의 두께편차제거(b) 및 굴절이상 교정(c)을 통해 대칭각막(d)으로 교정해 눈물마름증 및 시력이상증 치료 효과를 성취한다.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10월 28~30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제128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민병무 원장(우리안과)이 라식 후 각막불균형으로 퇴행이 예상되는 근시안에 대해, 라식만 실행하는 것보다는 라식과 락수술(Laser Asymmetric Kerstectomy; LAK)을 병용한 치료 결과가 후유증 없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SCI저널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또한, 민병무 원장은 라식 후 근시퇴행, 빛번짐 등 부작용 사례에 대한 LAK 수술을 병용한 재교정의 치료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이와 관련한 발표는 SCI급 저널인 Clinical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LAK수술은 불균형 각막의 두꺼운 각막 부위만 선택적으로 절삭해 균형잡힌 각막으로 만든다. 웰씨가 2021년 한국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고 심평원에서 시력치료기술로 인증받은 후 2022년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185호로 인증을 받았다.

민 원장은 “생체역학적 환자 맞춤형 기술인 LAK수술은 노안백내장, 녹내장 수술 후 빛번짐으로 고생하는 환자 또는 각막의 건조증이 심해 눈이 시리고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가 가능한 기술”이라며, “상기 환자들이 인공눈물 치료로 효과를 못 보는 이유는 각막지형도 검사를 하면 알 수 있다. 각막의 일부 곡률이 +47디옵터 이상 돌출된 원추각막의증에서 나타나는 경우로, 각막돌출부의 급격한 경사면으로 인공눈물이 빨리 흘러내려 눈물 지속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락수술로 각막의 형태를 교정하는 것 외에는 병증을 완치시킬 수 있는 기술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민병무 원장은 락치료 기술에 대한 논문을 현재까지 8편 게재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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