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수술 후 각막 형태가 개선돼 빛 번짐과 안구건조증이 크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원추각막의증' 치료 신기원 열었다
심한 빛 번짐과 각막 건조 질환 획기적으로 개선
LAK수술과 각막교차 결합술 병용...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
실손보험 적용으로 환자 부담 크게 줄어 '희소식'
중국 안과와 의료관광사업 추진, 'K 안과 효과' 기대
원추각막 초기 상태인 원추각막의증을 치료하는 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의 새로운 수술법이 세계 안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추각막(kertaconus,KC)은 각막 부분의 돌출(+50 디옵터 이상)로 심한 빛 번짐과 중증의 각막 건조를 일으키며, 교정시력이 0.5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민 원장은 6일 계룡일보와 인터뷰에서 "원추각막은 인구 10만 명 당 50~230명의 빈도로 발생하며, 초기 진단을 받았을 때 치료 결과는 좋다"고 밝혔다.
초기 원추각막의 대표적인 진단명은 원추각막의증(KCS)이다.
원추각막의증은 부분각막 돌출이 +47디옵터 이상, 각막 두께편차나 높이 편차가 크고 사난시 1.5디옵터 이상 등의 소견을 보이면서 각막확장의 우려가 없거나 적을 경우를 말한다
민 원장은 각막 두께의 얇은 부위가 안압에 의해 앞으로 튀어나와 빛 번짐이 시작되고 눈물이 쉽게 말라 안구건조증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수술 후에 각막 형태가 개선돼 시술 전 TBUT(눈물층 파괴 속도)가 4.75초에서 시술 후 19.74초로 획기적으로 호전됐다\"며 "이로 인해 중증의 각막건조증이 치료되었고, 빛 번짐 또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학계는 민 원장의 신기술이 원추각막의증 치료에 새장을 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민 원장은 "각막돌출부를 낮추는 LAK(Laser Asymmetric Keratectomy)수술과 각막교차 결합술을 병용하는 치료법과 임상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The Open Ophthalmology Journal' 과 'Journal of Ophthalmology: Open Access'에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환자의 각막리모델링을 환자맞춤형으로 가능케 한 것은 '비전업프로그램 플랫폼(웰씨 박기성 대표)'을 통한 맞춤식 수술이 제공되고 있기 떄문이다.
비전업프로그램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2021년), 국내 및 해외특허 승인, 보건 신기술 승인(2022년), KOTRA세계일류상품 인증(2023년)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 치료법은 실손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민 원장은 "비전업프로그램을 사용한 LAK 기술로 국내 안과와 중국 안과를 연결하는 의료관광사업을 웰씨가 추진하고 있어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계룡일보(http://www.gyeryongilbo.com)
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원추각막의증' 치료 신기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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