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 되면 눈이 시릴 뿐만 아니라 통증이 있어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경우 대부분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받게 되는데 인공눈물을 넣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볼 때 더욱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최근 눈의 통증은 안구건조증 뿐이 아닌 각막형태가 나빠서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각막지형도의 각막 일부가 돌출되면 돌출부위의 곡률이 +47디옵터 이상으로써 각막변형이 심해 나타나는 원추각막의증(KCS, Keratoconus Suspect)으로 진단될 수 있다.

돌출된 각막은 인공눈물을 점안해도 돌출부의 눈물이 흘려내려 인공눈물 치료 효과가 사라진다. 이 경우 치료법은 각막 돌출부를 제거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레이저로 돌출부를 깎을 수는 없다. 이유는 돌출부가 깎이면 각막 두께가 얇아지면서 안압에 더 크게 돌출되기 때문이다.

이에 돌출부를 레이저로 깎지 않고도 낮출 수 있는 각막변형교정술(LAK,Laser Asymmetric Keratectomy)이 등장하게 됐다. 각막변형교정술(LAK)은 각막두께편차를 제거해 안압으로 각막 돌출부를 낮추는 의료기술로, 최근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로 인증을 받은 레이저각막절삭술이다.

각막변형교정술(LAK)로 돌출부가 사라진 각막은 각막표면에 눈물이 골고루 분포되어 눈건조증이 사라지고 각막곡률도 개선되어 빛번짐 흐린시력이 소실되고 선명하고 편안한 시력을 갖게 된다.

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은 “시리고 아픈 눈, 심한 눈 건조증은 각막변형교정술(LAK)로 개선이 가능하다”며 “단, 세밀한 수술이 필요하다 보니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진료 및 진단을 받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도움말: 대전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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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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