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 대전의료관광, 융합상품 개발 활기!
| 기사입력 2013-04-09 01:03 | 최종수정 2013-04-09 02:03

[앵커멘트]

의료관광사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지역별로 이를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데요.

대전시가 추진하는 의료관광사업이 최근 중앙 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버 시대를 맞아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노안수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우리나라 의료진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의료뿐만 아니라 온천과 관광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관광 상품이 개발돼 치료를 하면서 관광과 휴식을 함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병원의 경우 수 년전 부터 온천과 호텔 등을 연계한 웰빙상품을 개발해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환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민병무, 안과 원장]

"해외에서 오는 환자들은 대개는 생활 수준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구매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 국가브랜드 가치상승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중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로 인해 이 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내 의료기술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의료관광사업이 'K-FARM 누리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3 지자체 간 연계 협력사업'공모에서 농촌체험 의료관광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의 지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황인방, 대전시의사회 회장]

"물론 치료도 하고 가겠지만 다른 숙박, 음식, 이러한 부분에서 그분들이 관광을 하기 때문에 더 한층 대전시에 세수나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걸로 생각을 합니다."

대전에서 건강검진 등 첨단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영동의 와인, 공주의 한옥체험, 예산의 힐링 농가체험 등 지자체 간 벽을 허물고 지역 특화자원을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염홍철, 대전시장]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 또 온천, 유성온천을 활용한 의료관광 그리고 오감만족 힐링사업을 통해서 의료관광을 더 풍성하게 발전시키겠습니다."

지난 2011년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기관에 이어 내륙권 발전 산업휴양형 의료관광사업에 이어 K-FARM사업에 선정된 대전시.

지역 특화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6차산업으로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로 먹거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